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은 빈 공장을 재개발해 창업 및 중소기업의 임대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노후 산단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3년간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도비 10억2000만원, 시비 23억8000만원 등 104억원을 투입해 조성 후 20년을 넘긴 충주 제1 산단을 새롭게 꾸며 신성장 동력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기업 혁신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지 시설을 철거한 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소규모 제조기업을 지원하는 사무지원동(2000㎡), 공장동(1000㎡)을 건립하기로 했다. 기업 지원시설 및 입주 공간, 공유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 등도 조성한다.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재개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시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충북 북부권의 신사업 발굴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북부권 혁신지원센터’도 신설한다. 도는 임대료 문제 등으로 적절한 입주 공간을 구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을 위한 연구개발(R&D)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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