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유망벤처 저리 대출…실리콘밸리처럼 스타트업 지원

입력 2022-12-01 17:41   수정 2022-12-02 01:02

기업은행이 재무 성과와 담보가 부족해 일반 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유치 때까지 브리지론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을 2일 출시한다.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 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벤처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권리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가 늘어나는 이익을 공유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출장 갔을 때 협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벤처금융 노하우와 혁신금융 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사례로 꼽힌다. 윤 행장은 “담보와 재무지표가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기초한 방식으로 금융지원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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