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서 750% 폭등, 왜?"…큰손 몰리는 '의문의 종목'

입력 2022-12-06 10:45   수정 2022-12-06 14:44


항만 물류 업체 선광 주가가 2년 내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상승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선광은 1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분출 전인 작년 8월 20일(1만4900원) 대비 750% 상승했다. 2020년 3월 저점과 비교하면 12배 급등했다.

작년 8월 1042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8336억원까지 불어났다. 코스닥 시총 하위 중소형주가 시총 ‘1조 클럽’ 진입을 앞둔 중형주로 탈바꿈한 것이다.


매수세는 ‘금융투자’에서 계속 유입되고 있다. 금융투자란 증권사 고유 계정을 의미한다. 보험, 투신, 은행, 사모펀드 등 다른 기관 계정에서는 매수세가 거의 잡히지 않고 있다.

주가가 폭등하는 동안 회사의 기초체력은 변하지 않았다. 선광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올렸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7억원, 240억원이었다.

1948년 설립된 선광은 인천, 군산, 평택 등을 거점으로 화물 하역 사업을 하고 있다. 심 씨 가문이 지분 51.0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21.72%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