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대만 큰손들 몰려온다"…제주도가 들썩인 이유

입력 2022-12-06 14:44   수정 2022-12-06 15:08



제주 카지노에 일본 이어 대만 관광객들이 왔다. 다음달에는 홍콩 직항도 열리면 카지노 업계가 본격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관광개발은 6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초청으로 대만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 팸투어단 52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3박4일간 제주여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에는 200여명의 일본 인플루어서들로 구성된 메가 팸투어단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해 2박3일간의 일정을 보냈다.

제주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제주 드림타워를 경험하려는 일본과 대만 관광객들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11월 한 달간 외국인 투숙객은 1만66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90명)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22명에 불과하던 대만 관광객의 투숙객은 대만~제주 직항(주 2회)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203명을 기록, 9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도 하늘길이 열리기 전인 지난 10월11일부터 31일까지 31명에 그쳤던 투숙객이 오사카~제주 노선(주 7회)이 재개된 지난달 11일부터 30일에는 1043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큰손들이 많은 대만과 일본에 이어 다음 달에는 홍콩 직항노선까지 재개되면서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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