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 반도체주 훈풍에 동반 상승

입력 2022-12-09 10:04   수정 2022-12-09 10:05



간밤 미국 증시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18%)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6만원을 기록하며 '6만전자'에 올라서기도 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03%) 오른 8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6만원선이 무너지면서 '5만전자'로 주저앉았고 SK하이닉스도 같은 날 장중 8만원선을 하회하면서 '7만닉스'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7만82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5%), 나스닥지수(1.13%)가 모두 올랐다.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그간의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67%), 애플(1.21%), 아마존(2.14%) 등도 모처럼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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