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m 우물에 빠진 8살 소년, 4일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입력 2022-12-10 14:13   수정 2022-12-10 14:15


인도 중부에서 좁고 깊은 우물에 빠진 소년이 4일 만에 구조됐으나 결국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ANI통신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베툴 지역의 한 지하수 관정에서 8세 소년 탄마이 사후가 극적으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사후는 며칠 간 홀로 버티느라 탈진한 상태였고 끝내 사망했다.

사후는 지난 6일 오후 집 근처 농장에서 놀다가 17m 깊이의 이 우물에 빠졌다. 사후의 부모는 즉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아들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당국은 곧바로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소방관 등을 투입,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우물 입구 너비가 1m 안팎으로 매우 좁아 구조가 어려웠다.

중장비를 이용해 땅을 파 내려가던 구조대는 안전을 고려해 이후 손과 소형카메라를 동원해 작업을 진행해 시간이 지체됐다. 인도 시골에서는 덮개가 없는 우물이 많아 어린이들이 빠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