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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협회는 전날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제6대 회장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들이 6명의 출마자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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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전 사장은 1961년생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유안타증권 대표를 지냈다. 그는 “쪼개기 상장, 경영진의 과도한 스톡옵션 행사 등 투자자의 신뢰를 깨고 자본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는 금융투자협회 차원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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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60곳, 자산운용사 308곳, 신탁사 14곳, 선물사 3곳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전체 투표권의 30%는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균등하게 분배된다. 70%는 협회 회원비 분담 비율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회원비를 많이 내는 대형 증권사가 많은 의결권을 갖는 구조다. 차기 회장 임기는 내년 초부터 3년간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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