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규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글로벌 전선업체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며 “국내에서 유럽·북미용 전압형(VSC) HVDC 케이블을 개발한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올해 북미 아시아에서도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거둔 수주액을 모두 합하면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하는 등 해저케이블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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