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 전 실장의 차기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 신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 자산 550조원 규모의 국내 5대 금융그룹인 농협금융을 이끈다.
이 신임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6회로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는 기재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 참여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