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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파고는 퀄컴(QCOM)이 스마트폰 노출로 내년에 고전할 반도체 주식 중 하나라며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목표가는 종전과 동일한 105달러로 유지했다. 금요일 종가보다는 11.8% 낮은 가격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퀄컴이 스마트폰에 대한 노출이 높은 주식인 만큼 새해에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고전할 주식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 분석가 개리 모블리는 "퀄컴이 자동차 및 인터넷 기술 등으로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2025 회계연도에 예상되는 반도체 매출의 60% 이상이 스마트폰 시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수요가 2023년에 감소한 후 이 후 증가도 완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5G 보급률이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것도 퀄컴의 어려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자자 정서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반도체 사이클의 바닥에 도달했다고 확신하면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소비를 늦추거나 건너 뛰는 고액 구매로 여겨진다. 애플(AAPL)도 올해 계획했던 생산 증가를 취소하고 있다.
퀄컴은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6% 떨어진 116달러에 거래중이다. 퀄컴 주가는 올해 3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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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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