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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는 화이자(PFE)가 다양한 약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코비드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47달러에서 60달러로 높였다. 월요일 종가보다 15% 상승 여력이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코비드 백신 사업 규모가 줄어든다 해도 화이자가 갖고 있는 약품 관련 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며 투자의견을 이처럼 높였다.
이 회사 분석가 크리스 시부타니는 올해 1년간 화이자가 M&A를 통해 약물 파이프라인을 잘 보강했고 내년에 출시될 상용 신제품의 포트폴리오도 탁월하다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포스트 코비드 시나리오에서는 시장이 어떻게 진화해갈지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화이자의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낙관론을 가능케한다"고 지적했다.
화이자는 코비드 제품 외에도 RSV 백신, 편두통용 누르텍 및 겸상 적혈구 관련 약물인 옥스브리타 등을 포함한 신약 제품들에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가는 말했다. 또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들이 나와서 미래 가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9% 상승했다. 화이자는 올해 11.7% 하락했으나 코비드-19가 확산된 2020년 3월 이후로 60% 이상 오른 상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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