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큰일 터진다…감기약 대란 조짐에 제약사들 급등

입력 2022-12-14 11:05   수정 2022-12-14 11:21


감기약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제약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제일약품은 전날에 비해 11.43% 오른 2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4%넘게 올랐던 주가가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프로젠 제약(5.27%), 대원제약(3.12%), 유유제약(2.46%)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시장 상장된 제약사인 경남제약(7.23%)과 서울제약(3.2%) 등도 급등세다.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의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자금이 제약주에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 제약주의 주가 상승세를 두고 급등주에 대한 테마 투자 성격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다시 급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고형제(650㎎)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에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내린 상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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