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동결건조 제형은 엔젠시스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 동결건조 후 용액으로 재구성할 때 활성 성분을 정확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투여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했다. 이 제형 특허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록됐다. 한국 일본 유럽 중국 등에서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엔젠시스의 특허 독점력은 2039년까지 연장된다고 했다. 또 엔젠시스의 기술이전 및 시판허가에 있어 큰 장애물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기술이전과 품목허가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제조및품질관리(CMC)인데, 기존 제형은 품질관리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엔젠시스의 특허 독점력을 연장하고, 동시에 대규모 상용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술이전과 시판허가 과정에서의 장벽 중 하나를 넘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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