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약국서 난리났다"…감기약 품귀에 제약주 급등

입력 2022-12-14 10:37   수정 2022-12-27 00:31



중국과 유럽에서 감기약 품귀 현상 우려가 커지면서 제약주가 일제히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8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8.43%(70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 넘게 올라 9만1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KPX생명과학(21.33%), 아이큐어(16.53%), 제일약품(9.65%), 에스티팜 (9.62%), 에스씨엠생명과학(8.41%), 경남제약 (6.99%) 등이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 판매 규제를 해제하면서 감기약 품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필수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방역 규제가 풀리며 각종 질환이 발생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올겨울 항생제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어린이용으로 쓰이는 경구용 액상 아목시실린 처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감기약 품귀 현상 조짐이 보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감기약 긴급 생산 명령을 발동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고형제(650㎎)를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에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내렸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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