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소방관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관에게 주어진다.
김 소방위는 2005년 9월 울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7년간 4500여 건 출동에서 900여 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남구 매암동 위험물 공장화재, 2019년 염포부두 선박 화재, 2018년 에쓰오일 공장화재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 화염 속으로 진입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김 소방위는 "동료들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에쓰오일과 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리며 김 소방위는 소방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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