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햄스트링 다쳐 훈련 불참"…아르헨티나 '초비상' [카타르 월드컵]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메시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전날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매체는 "햄스트링 문제로 프랑스와 결승전 출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0시(한국시간) 프랑스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4강 크로아티아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 월드컵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고, 내 생각에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렇게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5골 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메시는 총 6경기 중 최우수 선수에 4번이나 선정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