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中 공장 신축…"중국 의료·미용 시장 선점할 것"

입력 2022-12-16 10:12   수정 2022-12-16 10:13



피부·무릎연골 이식재 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공장을 신축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202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 합작사와 현지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신축 공장은 쿤산시 한중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에 지어졌다. 연간 기준 7000억원의 피부·무릎연골 재생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CIC)와의 합작 투자로 준공했고, 중국 정부에서 약 13억원을 지원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주력 제품은 메가덤과 메가카티다. 메가덤은 유방암 절제 수술 후 조직 재생에 주로 쓰인다. 메가카티는 무세포 처리한 연골을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데 쓰인다.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술도 간편하다고 했다. 메가덤은 연내, 메가카티는 내년에 중국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허가를 받으면 준공한 장쑤성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서 조직을 공여받은 뒤 생산하는 식이다.

회사는 향후 장쑤성 공장에 메가카티 생산시설 등을 추가해 매출 기준 최대 연 1조원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장 신축으로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국 의료·미용·바이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