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 달을 맞은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현장 경영의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14일 서울 용강동 수협은행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곳에선 24시간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강 행장은 고객지원센터 직원들에게 패딩 점퍼를 선물하고, 우수 직원을 포상했다.
강 행장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화 상담과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고객 최접점인 고객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라고 수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강 행장은 직접 고객의 민원 전화를 받아 응대하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강 행장은 경영 현안 점검과 미래전략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강 행장은 "미래 변화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 소통 경영에 속도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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