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는 보통주 1주당 0.035주의 주식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주주들은 배당 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100주당 3.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당받는다. 회사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이번 배당 재원을 마련했다.
전날에는 HLB와 HLB생명과학이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충분한 잉여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회사의 잉여금 유보율은 815%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올해 다진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 도약을 이루겠다”며 “앞으로도 결실을 주주들과 계속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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