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이동 수단 지원해 대회 운영 기여
기아가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이동수단을 지원하며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는 월드컵 기간에 총 297대의 승용 제품과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를 동원했다. 이 가운데 80대는 친환경차(EV6 GT-라인 30대, 쏘렌토 PHEV 30대, 니로 PHEV 20대)였다.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언론 및 방송인들의 이동과 물류 운송에 사용했다. 특히 EV6 GT-라인은 공식적으로 월드컵 역사상 대회 운영에 쓰인 기아의 첫 번째 전기차가 됐다.
기아와 FIFA는 이를 기념해 다큐멘터리 콘텐츠 로드 투 인스퍼레이션을 제작했다. FIFA의 자체 OTT 플랫폼인 FIFA+를 통해 공개했으며, 해외 스포츠 해설가 애덤 헌트와 전 국가대표 선수 미카엘 실베스트르(프랑스), 나이절 더 용(네덜란드)이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EV6 GT-라인을 타고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며 월드컵 경기장을 둘러봤다.
또한, 기아는 알투마마, 알바이트, 칼리파 인터내셔널 등 세 곳의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한 브랜드 액티베이션 존에서 축구 게임 이벤트를 운영하고 EV6 GT, 텔루라이드, K8, K5,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6대를 전시했다. 이밖에 기아는 20여 개국에서 총 64명의 축구 유망주를 선발해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자격으로 카타르에 초청했다. OMBC는 경기 시작 직전 공인구를 들고 심판진과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인도하는 역할이다. 초청된 유망주들은 기아가 마련한 카타르 투어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한편, 기아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은 2023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기아는 브랜드 홍보 활동을 이어가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준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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