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당신은 세계 챔피언"…기쁨 만끽한 여성은

입력 2022-12-19 09:46   수정 2023-01-18 00:05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메시의 아내 로쿠조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메시 및 세 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로쿠조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당신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메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로쿠조는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라며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메시도 같은 시각 SNS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세계 챔피언!"이라며 "제 가족과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해냈다"고 자축했다.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혈투에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십수 년 세계 축구를 주름잡아 온 메시에게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4년 뒤 월드컵에서 메시의 나이는 마흔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이 메시의 '라스트 댄스' 즉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날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자국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며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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