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청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빈혈 치료제인 팬포틴의 6000IU(유닛) 및 1만IU 등 고용량 제품에 대한 것이다. 팬포틴은 2020년 국내 출시됐다. 현재 2000IU 및 4000IU의 저용량 제품으로 신장 투석 센터 위주로 판매 중이다.
팬젠은 고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종합병원을 표적해 이번에 고용량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고용량 제품이 출시되면 경쟁사들과 같은 제품군을 구성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팬젠의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에리사’는 말레이시아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필리핀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첫 번째 수출물량 선적을 마쳤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인증을 획득한 만큼 해외에서의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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