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상서 선원 없이 어선만 '둥둥'…해경, 선원 수색 중

강원 양양군 해상에서 선원 없이 텅 빈 조업 어선이 발견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6분께 양양군 낙산항 동쪽 약 18.5㎞ 해상에서 선원 없이 표류하는 어선 3.5t급 A호를 발견해 선원을 수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4시께 낙산항을 출항해 조업에 나선 A호가 입항하지 않자 선장에게 전화와 무전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해경은 인근 어선을 통해 A호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선원 없이 어선만 홀로 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경비함정 5척, 연안 구조정 2척을 급파했고, 해군 함정 1척과 민간어선 4척도 선원 수색을 돕고 있으며, A호는 낙산항으로 예인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