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간밤 미 증시 훈풍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1포인트(0.49%) 상승한 2340.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47%) 오른 2340.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3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차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69%) 오른 710.5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68%) 오른 710.47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5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5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2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9%, 1.54%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에 힘입어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되자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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