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 와인 소믈리에 대회에서 이 백화점 소속인 한희수 소믈리에(사진)가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프랑스산 농식품이나 와인 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정부 브랜드인 ‘테이스트 프랑스’에서 만든 대회다. 1990년대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00년대에 중단됐다가 2015년에 다시 열린 후 올해 8회째를 맞았다.
한 소믈리에는 지난 9월 국내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의 소믈리에와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 샴페인 및 와인 서비스, 칵테일 서비스, 심사위원의 질문 등이 진행된 결선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회에서 여성 소믈리에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