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임 같지만 값은 최대 70% 저렴해"…'착한 다이아몬드' 쓱 산다

신세계그룹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이 실험실에서 만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oratory grown diamonds)'를 판매한다.

SSG닷컴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다루는 ‘세그먼트에이’, ‘존폴쥬얼리’, ‘디네치’ 등 브랜드를 모은 공식브랜드관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같은 성분으로 광학적·물리적·화학적 특성이 같도록 과학자들이 만든 다이아몬드를 부르는 이름이다. 천연 다이아몬드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과 비윤리적 노동 행위 방지 등의 측면에서 '착한 다이아몬드', '인공 다이아몬드', '양식 다이아몬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격은 사이즈별로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약 30~70% 저렴한 수준이라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가치 소비 성향을 가진 MZ세대(미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고 다이아몬드 대중화를 위해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선택했다. 3개 브랜드에서 350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오는 25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