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서 반려견 던진 20대 여성, 모친 "정신질환 있어" 진술

반려견을 아파트 15층에서 밖으로 던진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29)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반려견을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떨어진 반려견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반려견이 떨어진 곳에 있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