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6만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500명대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168명 늘어 누적 2853만45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576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보다는 1215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95명으로, 지난 10월 4일(106명) 이후 80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1만8800명 △서울 1만2414명 △부산 4733명 △경남 4554명 △인천 4318명 △경북 2832명 △대구 2657명 △충남 2653명 △전남 2389명 △전북 2283명 △광주 1990명 △대전 1984명 △충북 1936명 △강원 1715명 △울산 1547명 △제주 760명 △세종 557명 △검역 46명이다.
이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0명으로 10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던 직전일(547명)보다는 17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63명으로 직전일(62명)보다 1명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천674명,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획득 등 4가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중 2가지 이상 기준에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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