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석성초교는 오는 1월 4일 졸업식을 앞두고 '학생이 만들어가는 졸업 축제'를 실시했다.석성초등학교 제공
경기 용인 석성초등학교가 '학생이 만들어가는 졸업 축제'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4일 졸업식을 앞두고 기존의 교사 주도의 졸업 축제 운영이 아닌 전교학생회 임원, 학급자치회 임원 중심의 졸업 축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했다.
졸업 축제 준비위윈회는 학생대표 9명과 교장, 6학년 담당 교사로 구성되어 지난 10월 중순부터 6회기에 걸쳐 매주 협의회를 가졌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에서는 매주 학급별로 아이디어를 모아 정선하는 과정을 거쳐 6학년 졸업 축제 세부 계획을 완성했다. 학교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종 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졸업 축제를 운영하도록 했다.
졸업 축제는 이날 오전 6학년 각 학급의 음악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반별 특색 활동 ▲졸업 파티 ▲꿈?끼 발표회 순 등으로 진행했다.
반별 특색 활동은 ▲고요 속의 외침 ▲액션 딸기 게임 ▲라이어 게임 ▲보드게임 등 각종 게임 활동과 미니올림픽 ▲단편 영화 감상 ▲인물 퀴즈대회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졸업 파티는 파자마 파티 형식으로 연말 분위기에 맞게 교실을 꾸미고, 간식과 함께 즐거운 파티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지막으로 꿈?끼 발표회에서는 ▲교실 노래방, ▲랜덤 플레이 댄스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쳤다.
한편 졸업생들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졸업 축제이니만큼 졸업 축제를 통해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고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어서 즐거웠다며 입을 모았다.
천병희 석성초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 주도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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