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EY한영 대표, 3년 더 연임한다

입력 2022-12-26 09:36  

이 기사는 12월 26일 09:3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은 파트너 총회를 통해 박용근 대표이사의 임기가 3년 더 연장됐다고 26일 밝혔다.

박용근 대표이사는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새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박 대표는 1995년 EY한영에 입사해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갈등, 고물가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임기 동안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 및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도 성과로 꼽힌다.

박 대표는 취임 이후 핵심 영역인 회계감사와 컨설팅 부문에서 EY의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역량 및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공을 들였다. 회사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해 핵심 고객사 관리 및 확대, 서비스 부문 간 시너지 및 협업에도 힘썼다. 내부적으로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기반으로 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보다 나은 세상 만들기(Building a better working world)'라는 EY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기술, 지식, 경험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것도 공로로 꼽힌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을 통해 경제적인 성과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박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EY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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