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2022년 데이터 진흥 주간' 데이터 시니어 시상식에서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활성화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올해 9회차인 데이터 진흥 주간 행사는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 생태계 발전에 역할을 한 주요 분야별 우수 성과가 발표됐다. 기업과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아이센스는 2020년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1형 당뇨, 임신성 당뇨 등 특정 환자군이나 특정 지역 환자들의 혈당 혈압 체중 등을 수집해, 건강관리 서비스 업체나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급을 진행했다.
이재숙 아이센스 상무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개인 건강정보의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며 "정제된 빅데이터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예측 알고리즘 등을 개발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출시될 연속혈당측정기와도 연계된다면, 당뇨인뿐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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