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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 신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국내 누적 관객 수가 26일 55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2일 만의 기록으로 전작에 비해 3일 정도 빠르다. 전작을 능가하는 성적의 가장 큰 비결은 압도적인 영상미가 꼽힌다. 특히 엄청난 규모의 물을 3차원(3D) 영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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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작업에 참여한 웨타FX의 인원만 2000여 명이다. 그중 최종진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아이언맨’ 등에, 황정록은 ‘트랜스포머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다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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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실감 나는 얼굴 표정도 이들의 정교한 작업 덕분이다. 황정록은 “나비족의 눈은 인간보다 크고, 코는 동물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나비족의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썼으며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분노한 표정은 호랑이 표정을 참고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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