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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을 앞둔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하면서 전기 자동차 회사들이 반등으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전 날 11.4% 하락하면서 7거래일 연속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동부 시간으로 이른 새벽시간에 4% 하락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동부표준시로 오전 6시(현지시간)쯤 상승으로 반전해 4% 오른 113달러에 거래중이다.
최근의 연속 하락은 머스크의 트위터 악몽에 12월과 내년 1월의 상하이 공장 감산으로 신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 날 7% 넘게 하락했던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 도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2.4% 상승한 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14% 하락했던 루시드 그룹(LCID) 주식도 이 날 개장전에 2.5% 가까이 올랐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전날의 하락을 딛고 회복세로 반전됐다.
니오(NIO) ADR 은 전 날 4분기 납품 목표를 38,500~39,500대로 전보다 감축한다고 발표한 후 8% 하락했으나 개장전에 2% 상승으로 돌아섰다. 또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인 X펭 (XPEV) ADR도 1%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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