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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RA 는 넷플릭스(NFL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두단계 올렸다. 목표 가격으로 종전 225달러를 310달러로 크게 올렸다. 수요일 종가보다 38% 상승 여력이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CFRA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광고구독프로그램을 도입한 가운데 구독계정 공유를 통제하기로 나섬에 따라 수익이 늘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이처럼 크게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케네스 리온은 "넷플릭스는 간편한 검색 및 개인화 기능면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가운데 가장 앞선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한 ‘에밀리인 파리스’나 ‘글래스 오니온’ 등의 새로운 오리지널 컨텐츠도 가입자 이탈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트리밍 비디오 라이벌들이 구독을 늘리기 위해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를 추가했지만 넷플릭스가 스포츠 이벤트나 스폰서를 잡지 않은 것도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큰 손실을 발생할 수도 있으며 라이벌들이 스포츠 이벤트만으로 넷플릭스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보고한 이후 지난 5월 11일에 5년만에 최저치인 166.37달러로 마감한 이후 반등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올들어 54% 하락한 상태이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넷플릭스는 1.8% 상승한 281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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