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31일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23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고체 추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쏜 지 8일 만이다.
우리 군 당국이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튿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것으로, 맞대응 성격이 강해 보인다.
군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 당국의 속보 등에 따르면 동해상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이 떨어졌으며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회를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37차례(장소와 시간 기준) 70발가량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는 소형무인기 5대로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남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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