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윤상현 제안에 "전적 동의"

입력 2023-01-02 09:54   수정 2023-01-02 09:55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당권 경쟁자 윤상현 의원이 당대표 수도권 출마 공동 선언을 제안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미 저는 내년 총선은 수도권에서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이고, 우리는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이라며 "지난 총선의 패배는 수도권의 패배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으로 총 170석 이상을 가져오려면, 우리는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후방에서 명령이나 하는 지휘부가 아니라 최전선에서 전쟁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당 지도부든 원내 지도부든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수도권 의원"이라면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공동선언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다음 총선은 한 마디로 수도권 대격전"이라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말로만 얘기하는 건 어떤 명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