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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는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숙면을 돕는 기기다.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무선 이어셋과 수면 데이터를 분석 및 관리하는 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를 무선이어폰처럼 착용하고 취침하면 수면 자세와 수면 중 뒤척임 횟수, 취침 및 기상 시간 등을 기록해준다. 걸음 수 등 수집한 생활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수면케어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기기엔 뇌파동조 사운드, 자장가 등 80여 개 사운드가 내장돼 있다. 뇌파동조 사운드는 좌우 뇌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줘 주파수 차이를 이용해 잠이 들게 하거나 특정 수면 상태로 전환을 촉진하는 뇌파를 유도한다.
이 솔루션은 LG전자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독립기업(CIC) 중 하나인 슬립웨이브컴퍼니가 개발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LG 랩스존’을 운영한다. 브리즈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CES 2023에서 롯데정보통신·칼리버스와 함께 메타버스 점포(사진)를 공개한다. 실제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바타가 ‘세븐카페’ ‘삼각김밥’ 등을 먹고 마실 수 있다. 음료수를 마신 후 머리카락 색깔이 변하거나, 콘서트장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응원봉으로 사용하는 등 아바타와 주변 사물의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말 정식 버전 오픈을 목표로 주력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차세대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지은/박종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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