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에 김소산 작가의 가구형 예술품 '15 Benches'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휴식 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환영홀(입국장 C, E) 두 곳에 조성되었다. 오는 2월 28일까지 공공예술 프로젝트 '15 Benches'가 전시될 예정이다.
김소산 작가의 '15 Benches'는 반복적인 꽃의 이미지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통 패턴의 문양을 재해석한 그림을 한국적 자개 표현법으로 구현했다. 총 15점의 모듈형 예술품에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체험형 공공예술품이다.
김소산 작가는 “끊임없이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공항의 환영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여행의 호기심과 설렘을 담아 여행 가방과 선물함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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