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 잡은 文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 후퇴해선 안 돼"

입력 2023-01-02 16:52   수정 2023-01-02 16:53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당부를 전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말에 공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연이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따른 한반도 평화 위기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뵙고 신년 인사를 드렸는데,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온반도 나눠주고 새해를 맞은 덕담까지 건네줘 따뜻함에 배가 부른 하루"라며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함께 잡아준 손, 따뜻하게 안아준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은 사진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향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