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신년사에서 “부동산 거래 단절이 경제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동산 금융 정책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완화도 시사했다. 원 장관은 “지역 주민의 자율과 창의성을 동력 삼아 개발제한구역처럼 과도한 규제를 풀겠다”며 “부족한 교통망을 확충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산업의 성장 돌파구 마련 방안도 강조했다. 원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증대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뛰어 해외로부터 좋은 소식을 많이 가져오겠다”며 “인프라 분야를 넘어서서 방위산업, 원전, 정보통신, 한류 문화 등 한국의 강점인 첨단기술과 콘텐츠를 한꾸러미로 묶은 ‘원팀 코리아 패키지’로 2027년까지 해외 수주 연간 50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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