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한종희 DX(디바이스경험) 부문장(부회장),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사장) 공동 명의 신년사에서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한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세상에 없던 기술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마음을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 부회장은 “도전과 변신으로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끊임없는 혁신만이 ‘영구적 위기’를 돌파할 유일한 해법”이라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새로운 롯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한화는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 왔다”며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을 갖고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조선업을) 키워나가자”고 했다.
황정수/박동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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