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에이치피오에 대해 올해는 확장가능성이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에이치피오는 경쟁사 대비 낮은 광고/판촉비 수준, 지켜내고 있는 수익성, 견조한 매출성장률 등으로 판단 시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핵심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양호한 매출 성장과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비오팜 인수를 통해 브랜드에서 제조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수출과 중국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건기식 뿐 아니라 반려동물 식품, 킥보드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고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비오팜은 내부거래 거의 없는 외부 매출로 작년 450억원, 영업이익률(OPM) 13.5%로 호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수출과 중국법인 합산 지난해 매출은 160억원 수준으로 전체 연결 매출의 8% 수준으로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동종업계 대비 낮은 수준의 마케팅비를 집행하던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3분기 중 대규모 브랜드 광고를 집행,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며 "그러나 이는 4분기까지 지속될 이벤트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연간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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