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간 회장님들 "CES서 신기술 영감 얻었다"

입력 2023-01-08 17:56   수정 2023-01-09 00:57

최태원 SK 회장, 구자은 L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재계 오너 최고경영자(CEO)들은 새해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행보에 분주했다.

최 회장은 수행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CES 2023 참관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날인 지난 6일 SK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번이 CES 첫 방문인 최 회장은 SK 전시관을 둘러본 뒤 “탄소 감축 흐름과 관련 제품이 잘 전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 회장뿐 아니라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등도 전시장을 찾았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현지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

구 회장도 6~7일 이틀간 주요 계열사 CEO 및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CES 전시장을 찾았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업체 전시관을 둘러봤다. 구 회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탄소중립 등 미래 선진 기술 부문에서 모든 사물의 전기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초 선언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LS그룹의 ‘비전 2030’에 대해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과 함께 가전업체 전시관을 주의 깊게 둘러봤다. LG전자 전시관에선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들어본 뒤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고, 신발용 스타일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사장도 6일 삼성전자, SK, LG전자, 현대모비스, 브런즈윅, 존디어, 캐터필러 부스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도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함께 CES를 찾았다. 신 상무가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도 CES를 찾아 국내 기업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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