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자사 온라인몰 ‘워커힐 스토어’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자사몰 문을 연 워커힐은 이번 개편에서 선물하기, 멤버십 포인트 사용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 수령자의 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만 올리면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선물을 전달할 수도 있다.
고객 멤버십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몰과 호텔 영업장에서 쌓은 포인트를 온·오프라인에서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다.
고객의 소비 주기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일정에 받아볼 수 있는 ‘회차별 자동결제 정기구독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기능 역시 5성급 호텔에선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워커힐은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채널에서 호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윤동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워커힐은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쇼핑 증가 등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자사몰 개편도 이 같은 노력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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