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한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사진)는 행사장이 마련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 서울관에서 만나 “올해 12월 31일 서울콘(SeoulCon) 페스티벌을 런칭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규모로 초청해 서울을 알리고 해피뉴이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행사다. SBA는 서울시와 함께 전세계에서 인기있는 인플루언서 3000~5000명을 서울로 초대할 계획이다. 부문별 시상식, 컨퍼런스,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은 구성한다. 비행기, 호텔 등의 경비는 구독자수 등 영향력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말 전세계 유튜브에서 서울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세상이 뒤집어지는 일”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의 타깃은 MZ세대다. 김 대표는 “BTS를 좋아하고, 한국 콘텐츠를 보며 자란 그들에게 서울은 뉴욕보다 더 가보고 싶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SBA는 이날 CES 2023 서울관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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