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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를 지난해말 주가가 급등한 보잉(BA)에 대해 ‘동일비중’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 강등에도 목표 주가는 종전 213달러에서 220달러로 올렸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보잉 주식이 지난해말에▽ 65%나 급등하면서 적정 가치에 도달했다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낮췄다.
이 회사 크리스틴 리왁 분석가는 ″주식에 대한 단기 및 중기의 긍정적 촉매 대부분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2025/2026 항공기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무료 현금 흐름을 창출할 때 다시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부담으로, 회사의 현금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여객기 사고 여파에 따른 737 맥스 및 787 모델과 관련된 규제 문제로 그간 소진된 현금 흐름이 2022년부터 긍정적인 현금 흐름으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잉 주가는 개장전에 2.7%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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