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차역서 흉기난동 6명 부상…용의자, 경찰 총에 중태

입력 2023-01-11 20:21   수정 2023-01-11 22:21


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6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파리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등 국제 열차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근교를 다니는 완행열차, 지하철 등이 지나는 주요 역이다.

11일(현지시간) BFM 방송 등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 파리 북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6명을 다치게 만든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찰관 2명이 총을 세 발 쏴 남성을 제압했다"면서 "용의자는 가슴에 총을 맞았고, 현재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른 지 1분 만에 무력화됐다. 경찰이 아주 신속하게 개입하지 않았다면 사망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역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십여 차례 찌른 뒤, 역 안으로 들어가 승객과 경찰관 등 5명을 공격했다.

용의자는 자신을 저지하려는 경찰관의 등을 흉기로 찔렀지만, 다행히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피해자 1명은 어깨를 다쳤고 나머지 5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용의자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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