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현재 회사 매각을 타진하는 초기 단계다. 이번 매각에서 써브웨이의 기업가치는 100억달러(약 12조4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주 밀퍼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브웨이는 지난 50여 년간 두 창업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다. 2021년 말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약 2만10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매출액은 94억달러(약 11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장 수가 3만7000개 정도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써브웨이는 3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샌드위치 시장 규모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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