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2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서비스 산업 발전 관련 교통물류반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교통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 의견 청취와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토부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서비스 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 내 조직 중 하나인 교통물류반에는 정부 부처와 물류, 해운, 모빌리티, 항공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어 차관은 이날 “대표적 서비스 산업 중 하나인 교통물류 산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개선하고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간위원들은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교통·물류 분야의 수준 향상을 주문했다. 어 차관은 이와 관련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양상의 모빌리티 시대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교통과 물류 산업이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금융, 기술개발 , 규제혁신 등 다방면으로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산업 발전 TF 교통물류반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핵심 과제를 구체화해 오는 3월 교통·물류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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