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대금은 12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와의 상생을 이어 가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전국 50여 개 공사 현장의 협력 업체가 직원 임금 및 자재 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4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오는 1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우수협력 업체에 감사패와 포상,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대·중소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해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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